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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시가총액 7317억↓…지난달 부울경 상위 상장사 고전

기사승인 2019.06.07  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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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5일 ‘5월 부울경 지역 주식거래 동향’ 발표

신라젠, 에이치엘비,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감소폭 커
4월 동남권 시총 상위 10개사 중 대우조선해양만 유일하게 시총증가
5월 롯데정밀화학 새로 진입…상위 상장사 부진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

신라젠의 시가총액이 7000억원 넘게 증발하는 등 지난달 동남권 주요 상장사들이 주식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장종목 주가 및 시가총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한 9개 상장사의 시총이 줄어들었다. 4월 동남권 상장사 중 시총 10위였던 현대위아의 경우 3000억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날아가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 [한국거래소 제공 자료 재구성]

가장 큰 폭으로 시총이 줄어든 곳은 코스닥 3위 규모의 부산 상장사 신라젠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신라젠은 3조8764억여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4월달 4조6081억여원에서 7317여억원이 증발했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펙사벡’에 대한 분당차병원과의 공동연구협약 체결 등에도 주가하락을 면치 못한 모양새다. 코오롱 ‘인보사’ 허가취소,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등으로 바이오 종목에 대한 불신이 커져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다음으로 에이치엘비가 뒤를 이었다. 4월말 3조2918억여원이었던 시총은 5375억여원의 감소폭을 보이며 지난달 2조7543억을 기록했다. 본래 구명정을 제조사인 에이치엘비는 사업다변화 차원에서 바이오산업으로 진출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LSK바이오파트너스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달 LSK바이오파트너스의 유상증자소식에도 힘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올 4분기 위암 3차신약물질인 ‘리보세라닙’이 임상 3상을 마치고 6월 중 이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만큼 6월에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있다.

부울경 통틀어 압도적인 시총 1위 기업인 현대중공업도 시가총액 하락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현대중공업의 시총은 8조3158억여원으로 4월에 비해 4954억여원 감소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소식이 전해지기 직전인 1월 9조8021억여원에 달하던 시총이 1조5000억원 가까이 날아갔다.

또한 현대미포조선은 2조2447억여원에서 4255억여원이 줄어 시총규모 2조원대가 무너진 1조9192억여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계열의 자동차 및 기계부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현대위아도 지난달 21.4%주가가 하락하며 시가총액도 2910억여억원 줄어 지난달 1조660억을 기록했다.

이 외에 철도차량 업체인 현대로템은 2125억원 감소해 1조6320억원, 한국항공우주는 1803억여원 감소해 3조2313억여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BNK금융지주도 각각 약 3.2%, 1.6% 소폭 감소하며 지난달 2조2490억원, 1조5560억여억원의 시총을 기록했다.

4월 기준 상위 10개 상장사 중 유일하게 시총이 증가한 대우조선해양은 804억여원이 증가한 3조1947억여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1조2952억여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약 4.4% 소폭 상승했지만 다른 상장사의 부진으로 이번 달 동남권 시총 상위 10개사에 포함됐다.

한편 상위 상장사들의 부진으로 동남권 지역 전체 상장사의 시총은 61조 31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 3450억원(5.2%) 감소했다. 다만 전체시장 7.26% 감소폭에는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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