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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주주총회 개최…“펙사벡 무용성평가 8월초 예상”

기사승인 2019.03.27  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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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13기 신라젠 주주총회 모습. 소액주주들로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이 가득찼다. 장청희 기자
수도권 신규 R&D센터 건립 검토
직원 30명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27일 오전 9시, 부산디자인센터는 제약회사 신라젠의 13기 주주총회를 찾은 소액주주들로 붐볐다. 이날 주총에는 20대 청년부터 60대 이상 노년층 주주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코스닥 시총 4위 기업이 여는 주총인 만큼 345석 이벤트홀은 일찌감치 가득 찼다.
 
신라젠은 영업이익 77억원, 영업손실 590억원, 당기순손실 526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7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84억원이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8억원 개선됐다. 영업손실은 연구개발비 증가, 종업원 신규 충원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은상 대표이사는 지난 21일에 시행했던 11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 말을 꺼냈다. 기존에 IPO에 버금가는 대규모로, 이번 조달을 통해 △펙사벡 적응증 확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장 △차세대 항앙바이러스 개발 등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펙사벡은 신라젠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신약으로 우두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항암 바이러스다. 유방암 임상 계획을 밝히며 펙사펙이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 잡기 위해서 유방암 시장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경부암, 신경내분비 종양 등을 대상으로 임상도 계획 중이다.
 
수도권 인근에 신규 R&D센터 건립도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문 대표와 양경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은 속히 진행됐다. 이어 국윤호 사외이사와 김형규 사외이사의 재선임 건도 처리됐다. 김병주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에선 달랐다. 신라젠은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29만주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의사진행 발언 기회를 얻은 한 소액주주는 “새로 들어온 직원 30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준다는 것은 과도한 것 같다. 다른 회사들은 주식매수선택권을 줄 때 엄격한 조건을 거는데 그런 것도 없다. 누가 몇 주를 받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신라젠 측은 30명 명단을 공개하면서 앞으로 주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펙사벡의 무용성평과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에 대한 질문도 빗발쳤다. 신라젠 측은 무용성평가는 7월말에서 8월초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한 소액주주는 “무용성평가가 작년부터 계속 연기가 되고 있다. 무엇 때문에 무용성평가가 결과가 늦어지는가”라고 물었다. 양경미 부사장은 일정 숫자의 사망 예가 초기 예상과 달리 늦게 도달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새로운 분야의 개척자 주위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항상 있다”며 “당사는 이러한 눈길을 뒤로하고 묵묵히 할 일을 할 것이다. 펙사벡이 승인되는 날까지 주주님들의 격려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2006년 설립된 유전자재조합 항암 바이러스에 기반한 면역항암치료제 연구개발 업체로 부산 북구 지식산업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부산지역 시총 1위 기업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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