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 된 실화 영화…실존인물 실명 사용으로 더 유명

기사승인 2019.02.19  22: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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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1987 스틸컷/영화진흥위원회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 영화 <1987>이 영화 전문채널 OCN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편성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1987>은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배경으로 민주화를 뜨겁게 열망했던 민중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김태리가 연기한 연희와 유해진이 연기한 한병용 교도관을 제외하고 거의 실존인물에 실명을 그대로 옮겼다는 점과 주연과 조연 따로 없이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라는 점이 독특하다.

“수사관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라는 발언의 주인공 박처원 처장과 증거인멸을 시도한 세력으로부터 진실을 이끌어내기 위해 반기를 들었던 최환 부장검사, 고문의 책임을 뒤집어쓴 조한경 반장, 동아일보 사회부 윤상삼 기자, 함세웅 아우구스티노 신부, 영등포 교도소 안유 계장, 김승훈 마티아 신부, 치안본부 강민창 본부장(치안총감), 치안본부 대공수사 2단 5과 과장 유정방 경정, 5과 2계장 박원택 경정, 2계 1반 경위 황정웅, 강진규 경사, 반금곤 경장, 이정호 경장,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처음 보도한 중앙일보 사회부 신성호 기자, 그리고 박종철 열사 가족들이 모두 실명으로 등장했다.

<1987>은 약 723만 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고, 2018년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김윤석)·촬영조명상,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음악상, 제5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감독상(장준환),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남자최우수연기상(김윤석)·남우조연상(박희순)·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했다.

또, 미국, 캐나다, 대만, 중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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