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대한엔드레스휄트, 100년 기업으로 역사 이어갈 것”

기사승인 2019.02.12  19:59:09

공유
default_news_ad1

- 김재욱 (주)대한엔드레스휄트 대표이사

경험 축적된 인력, 지속경영·성장의 원동력
“사업다각화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할 것”

 
   
▲ 김재욱 (주)대한엔드레스휄트 대표이사가 휄트 제품 생산 공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준 기자)

“60년을 내다보는 기업의 명맥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인력이 가장 큰 자산이죠.”
 
김재욱 대표이사(35)는 (주)대한엔드레스휄트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즉답했다.
 
유구한 역사를 입증하듯 이 회사의 110여 명 전체 직원 가운데 태반이 장기근속자다.
한 가족처럼 지내는 이 회사의 직원의 평균 나이는 50대 초반이며 평균 근속 연수가 25년 정도다. 아버지와 아들, 누나와 동생, 엄마와 딸 등 실제 가족이 함께 근무하는 것도 여느 회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다.    
 
김 대표이사는 베테랑(?)직원들이 주인의식을 지니고 회사를 떠받쳐 온 것이 회사의 지속경영과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일예로 60대 후반의 나이로 41년을 근무한 부사장이 청년과 같은 열정으로 현재도 해외영업을 위해 전 세계 곳곳을 두발로 누비고 있는 모습을 들었다.   
 
최근에도 직원들의 애사심을 잘 드러내는 사례가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가 기업경영에 큰 애로사항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부산중소기업청장이 회사를 방문하자, 노조위원장이 나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회사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1994년 김상열 선대 회장이 사고를 당해 유고하자 금융권이 개인 회사라는 이유로 부도 처리하는 최대 위기상황에서도 회사를 살려낸 것도 다름 아닌 직원들이었다. 전 사원이 금융권을 찾아가 설득 작업을 펼치며 납품 기일을 맞추기 위해 주말 내내 일을 하면서 이 회사는 그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어머님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어 어깨가 무겁지만 선대와 직원들이 피땀흘려 일궈온 회사를 100년기업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는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단계지만 대한엔드레스휄트의 미래 먹거리 개발에 대한 구상에도 여념이 없다. 숭실대 벤처중소기업 학부를 나온 그는 11년 전 입사해 실무를 착실히 다지며 총괄 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 대표이사는 “국내 제지산업 시장의 위축 등 경영환경이나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향후 환경·애완견 등 타 분야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돌파구를 열어가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독보적인 시장점유율로 인해 대한엔드레스휄트 제품으로 생산된 종이가 국내 곳곳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것에 최대 자부심을 느낀다는 김 대표이사.
 
회사에 대한 그의 애착이 이어갈 대한엔드레스휄트의 미래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