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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난해 실적발표…순이익 5021억 원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19.02.12  17: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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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4.6% 증가…“비은행부문 강화 등 경영전략 성과” 평가
투자증권 순이익 500% 증가…비은행 순이익 기여도도 16% 넘어서
BIS 총자본비율 13.15%…지역은행 중 높은 편


BNK금융그룹은 12일 지난해 당기순이익 5012억 원을 달성해 설립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031억 원의 순이익을 낸 2017년에 비해 990억 원 24.6% 증가한 것으로 그룹관계자는 “지역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당기순이익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고 밝혔다.
 
   
▲ BNK금융그룹은 12일 지난해 당기순이익 5012억 원을 달성해 설립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자료제공=BNK금융그룹)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많은 순이익을 보였던 은행부문은 물론 비은행 부문도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은행부문에 해당하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467억 원, 1690억 원, 총 5157억 원으로 전년에 대비해 910억 원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215억 원 증가해 999억 원의 실적을 보여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기여도 면에서도 2015년 9.7%에서 지난해 16.2%로 올라갔다. 15.6%를 기록한 전년에 비해서도 소폭상승한 것이다.

특히 투자증권의 순이익 상승이 눈에 띈다. 2017년 19억 원에 불과했던 BNK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지난해 114억 원을 기록하며 500% 증가했다.

이외에 캐피탈 626억 원에서 711억 원, 저축은행이 116억 원에서 156억 원으로 시스템이 8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그러나 신용정보는 9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줄었고 2017년 7억 원의 순이익을 냈던 자산운용은 오히려 5억 원의 손실을 냈다.
 
   
▲ BNK금융 계열사 현황.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자료제공=BNK금융그룹)

분기별로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지만 4분기 들어서 37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동기 83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부정적으로만은 보기 어렵다.

BNK금융은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에 따른 대손상각비와 희망퇴직비용 증가”를 4분기 손실의 이유로 꼽았다.

각종 지표도 긍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눠 계산한 총자산이익률(ROA)이 0.55%로 전년에 비해 0.10%p증가했으며 주주의 자본으로 올린 이익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17년 대비 0.98%p 증가한 6.75%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 그룹ROE와 ROA가 9.02%, 0.60%를 각각 기록한 이후 2017년까지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였다가 올해 반등세를 보인 것이어서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은행별로는 부산은행의 ROE가 지난해 7.31%를 기록하며 4.58%에 그쳤던 전년에 비해 크게 반등한데 비해 경남은행은 2015년 8.84%였던 ROE가 지난해 5.24%까지 떨어졌다.

ROA도 부산은행은 0.66%를 기록하며 전년 0.39%에 비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경남은행은 0.45%를 기록하며 전년도 0.60%보다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총자본비율은 13.15%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신한은행 16.41%, 우리은행 15.87%, 하나은행 16.51%, 농협은행 15.53%, 기업은행 14.57% 등 시중은행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같은 지역은행인 DGB금융 12.86%, JB금융지주 12.79%에 비하면 양호한 수치다. 게다가 2015년 11.69%, 2016년 12.86%, 2017년 13.07%를 보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BIS 총자본비율을 8%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는 만큼 국제기준을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BIS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하는 것으로 이것이 높아졌다는 것은 우량대출 비중이 늘어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총자본 중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비율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9.61%에서 9.55% 다소 떨어졌다. 이는 일반적인 주식매매를 통한 자본조달이 소폭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BNK금융그룹 사옥. (사진제공=BNK부산은행)

그룹 연결총자산은 119조1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에 비해 11조5846억 원, 10.78% 증가한 것이다.

한편 12일 열린 이사회의 승인을 통해 2018년 결산 관련 현금배당 총액은 전년 대비 228억 원이 늘어난 978억 원이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70원 늘어난 300원으로 확정됐다.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액의 비율인 배당성향도 전년대비 0.87%p 상승한 19.47%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이번 실적에 대해 “우량대출 중심의 자산성장으로 이자이익 증가는 크지 않았지만 비은행부문 강화 및 비이자수익 확대 경영전략의 성과가 나타나며 투자금융과 자산관리부문 중심으로 수익원의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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