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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억울해”...김해공항 공항혼잡 대책 위한 ‘편의시설’

기사승인 2018.10.11  16: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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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무빙워크 걷어냈으면 승객 편의시설로 만들었어야”
공항공사 “식당 부족하다는 민원 제기해서 만든 것...편의시설 확충으로 봐야”

 
   
▲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무빙워크 철거전(위에 사진)과 후. (사진 박재호 의원실 제공)

최근 국제선 청사 자리가 부족해 입국장 면세점 설치도 포기했던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가 출국장 내 격리대합실 무빙워크를 걷어내고 푸드코트를 유치해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공항공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한국공항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해공항 출국장 푸드코트는 지난 6월 유치계획 수립, 현장설명회를 거쳐 낙찰자로 ‘CJ 프레시웨이(주)’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공사는 지난 8월 24일 CJ 프레시웨이와 임대차계약을 맺고 무빙워크 철거한 후 매장 설치공사를 해 10월 말경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푸드코트 자리는 국토교통부가 김해공항 국제선 혼잡완화 방안으로 제시했던 무빙워크 철거 장소이다. 공항공사 모니터링 결과 이용객 수가 적고, 인천공항처럼 크지 않아서 굳이 무빙워크를 타지 않아도 터미널 내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박재호 의원은 “김해공항의 혼잡은 국제선 터미널 확장을 통해 해결해야 하나, 국토부는 탑승객 편의시설을 줄여 내부 공간을 조정하는 조삼모사식 방안만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출국장 내에 식당이 부족한 상황이고 지속적으로 음식점이나 푸드코트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던 문제라고 주장했다.
 
최근 공항공사는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식음료점이 들어서야 한다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무빙워크를 철거한 자리를 모두 사용하지 않고 3분의 2를 푸드코트로 쓰고 나머지를 의자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푸드코트 지역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선 터미널의 편의시설이 터미널 가운데와 면세점 인도장이 있는 1번 게이트 근처에만 몰려있다. 그래서 1번 게이트 근처는 오전과 오후 구분 없이 혼잡하다. 반면, 편의시설이 부족한 9번, 10번 게이트가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덜 혼잡하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시설에서 최대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냥 의자만 가져다 놓는 것보다는 설문조사에서 필요한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승객분산 효과가 크다고 판단을 했다”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호 의원은 2016년 시작됐다가 중단된 김해공항 국제선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 결과물을 공개했다. 영국 에이럽(ARUP)사가 컨설팅한 결과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시설개선을 하더라도 공항확장 없이는 혼잡완화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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