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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출 또다시 실패..."선거 제도 개선돼야"

기사승인 2018.10.11  15: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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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형·박병염·박형환 등 필요한 득표수 확보 못해
이달 말 3번째 대표이사 선출 시도…수산업계 '우려'

 
   
▲ 무산된 부산공동어시장 선거 모습.

부산공동어시장이 차기 대표이사 선출에 또 실패했다.
부산공동어시장 출자 5개 수협 조합장들은 11일 임시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추천위원회가 1순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박세형 전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 찬반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1순위 후보였던 박세형 전 협회장은 5개 수협 조합장들로부터 4표 이상의 찬성표를 얻지 못했다. 공동어시장 정관상 출석회원(5개 수협 조합장)의 3분의 2 이상, 즉 4표 이상을 확보해야 후보가 당선된다.
 
뒤이어 2순위 후보로 선출된 박병염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과 박형환 전 공동어시장 총무상무도 대표이사 선출에 필요한 표를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 8월 22일 열렸던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총회에서도 박세형 전 협회장과 박병염 협회장이 모두 4표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선출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조합장 찬반 투표에서도 최종후였던 박세형 전 회장과 2순위 후보였던 박병염 협회장은 모두 단 1표의 찬성표도 얻지 못했었기에 이번 선거에서도 대표이사 선출이 사실상 또다시 무산될 것이 예견되기도 했었다.
 
정관에 따라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거는 후보 모집 절차부터 다시 시작한다.
대표이사 추천위원회가 다시 1·2순위 후보를 선출하면 이번달 29일 다시 임시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 선출 투표를 한다.
 
기존의 선거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이번달 29일 열리는 선거에서도 또 대표이사를 선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지역 수산업계 관계자는 "꼭두각시 역할을 하는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없애거나 중립적 인사를 대거 포진시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추천위가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부터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역 수산업계와 시민단체에서는 현재 수산업 위기,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진행 등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부산공동어시장의 새 대표 선출이 연거푸 연기되자 선거제도 개선 및 부산시의 공동어시장 공기업화 재검토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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