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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떡인 김해공항 ‘입국장 면세점’

기사승인 2018.09.28  14: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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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설계부터 입국장 면세점 고려안해
현재도 포화상태...2단계 확장 서둘러야

 
   
▲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서 있는 모습. (사진 원동화 기자)

정부가 27일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인천공항을 시범운영 한 뒤 전국공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기서 전국공항에 김해공항이 포함되지 않아서 ‘김해공항 패싱’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공항에 내년 상반기 중에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 후 시범 운영하고 6개월 동안 추이를 본 후 전국공항으로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전국공항에 김포와 대구를 예시를 들었다. 김해공항은 쏙 빠진 것이다.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현재 포화상태다. 또한 설계할 때부터 인천공항은 입국장에 입국장 면세점 부지를 예상하고 건물을 지었다. 김해공항은 설계 당시부터 입국장 면세점 자리를 고려하지 않았다. 짐을 찾는 케로셀 자체도 부족한데다 입국장 면세점까지 들어오면 입국장 혼잡도는 더욱 늘어날 것이 뻔하다.
 
김도읍 의원(자유한국당·부산 북구강서구을)이 한국공항공사 등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설치 대상을 분석하면서 김해공항에 대해서는 "터미널에 공간이 없어 면세점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재부는 이에 따라 이날 발표에서 입국장 면세점 확대 설치 추진 대상 공항에 김해공항을 제외했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설치 이후 곧바로 설치가 추진될 수 있는 지방 공항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김해공항의 경우 2026년 신공항 완공 전까지 터미널 혼잡을 해결할 방안이 없어 면세품 인도장 등 기존 시설물까지 외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터미널 혼잡 해소를 위해 국제선 청사 2단계 확장 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정부는 신공항 공사와의 중복 투자를 이유로 2단계 공사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박인호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김해공항으로써는 두 번의 불이익을 받는 것이고 지방에서 가장 큰 공항인 김해공항을 홀대하는 것"이라면서 "김해공항을 찾는 국내외 많은 관광객의 불편을 외면하고 관문공항의 격에 맞지 않는 처우"라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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