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망부가‘하늘처럼 맑고 푸르른 사람’ 남편을 그리는 애절함

기사승인 2018.09.15  0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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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선미 인스타
[일간리더스경제신문=김준호 기자] 송선미가 남편 고모씨의 청부살해 항소심을 앞두고 먼저 떠나간 남편을 그리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송선미는 자신의 SNS에 구름이 낀 하늘을 배경으로 글을 하나 올렸다.

글에는 "하늘이 맑고 푸르른것처럼 ......그런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사람......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없어 할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그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
#저를 격려해주시고 많은 용기를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 드립니다.감사합니다.!"라고 써 있다.

송선미의 애절함이 묻어나는 글이다.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모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또, 곽씨의 지시를 받아 살인을 저지른 20대 남성 조모씨는 범죄를 털어놓은 점 등을 인정받아 감형됐다.

재판이 끝나고 송선미씨와 곽씨 가족으로 보이는 노년 여성이 언성을 높이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년 여성은 재판부가 주문을 읽자 "심리를 제대로 안 한 것 아니냐. 증거를 제대로 읽어본 것이냐"고 소리쳤다.

이 여성이 법정 밖에서도 "조씨가 어떻게 18년이냐"며 불만을 토로하자, 송씨는 "살인을 교사해놓고 어떻게"라며 화를 내다가 매니저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부축을 받아 법원을 빠져나갔다.

14일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모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 살인을 저지른 조모씨에겐 1심 22년 보다 감형된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곽씨는 자산가인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계약서를 위조하는 등의 혐의와 사촌지간이자 송씨의 남편인 고모씨와 할아버지의 재산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모씨를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쟁점은 곽씨가 조씨에게 살인을 교사했는지 여부였다.

항소심에서 곽씨는 “조씨가 우발적인 살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살인범 조씨는 “곽씨의 지시에 의한 살인”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는 “우발적으로 화가 나 한 살인이라면 다툼이 있고 그 때문에 감정이 고조되고 화가 나 칼을 꺼내 드는 감정의 변화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며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봐도 우발적 살인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곽씨가 고씨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고씨가 살해를 당하면 곽씨가 의심받을 것이 분명하므로 공개된 장소에서 범행하는 게 좋다고 지시했다는 조씨의 말이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조씨에 대해서는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자신의 양형상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진실을 말하고 있다”면서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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