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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행 건강 챙기기, 혈액 순환에 좋은 음식은?

기사승인 2018.09.14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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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은 우리 몸 구석구석 혈액을 전달하고 순환시키는 통로로서, 문제가 발생하면 신체 거의 모든 부분에 질병을 유발한다. 후유증도 심각하다. 혈관이 막혀서 혈액과 산소가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들이 괴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손발이 자주 저리고 특정 부위가 잘 붓는 등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면, 혈행 개선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빠르게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며, 수분 섭취와 함께 혈액 순환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천연의 혈행개선제로 불리는 ‘홍삼’을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화여대 정익모 교수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홍삼은 혈액순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홍삼을 하루 3g씩 10주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중심 동맥의 혈압과 말초 혈관의 혈압이 기존 대비 각각 29%, 25% 감소해 홍삼이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중에서 홍삼스틱, 홍삼정 등 다양한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홍삼은 제조방식에 따라 유효성분 섭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홍삼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제조방식을 살펴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시판 홍삼 제품들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그런데 이 같은 제조법을 사용하면 홍삼 영양분 중 물에 용해되는 47.8%의 수용성 영양소만 섭취할 수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건더기(홍삼박)와 함께 버려지는 것이다.
 
이에 물 추출의 단점을 보완하고 홍삼을 통째 먹기 위해 개발된 제조법이 ‘전체식’이다. 전체식은 원물 전체를 통째 갈아낸 뒤 제품에 넣기 때문에 물 추출 방식처럼 버려지는 홍삼박이 없으며, 자연히 홍삼이 가지고 있는 모든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택준 교수 역시 한 건강관련 TV방송을 통해 “홍삼의 사포닌 외 면역력을 높이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홍삼을 통째 갈아 넣은 전체식 홍삼을 먹을 땐 분말 크기에 주의해야 한다. 홍삼 분말의 크기가 크면 체내 흡수가 잘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물성 영양소들은 단단한 세포벽에 둘러 싸여 있는데, 인체에는 이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 다시 말해,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우리 몸이 소화ㆍ흡수시키려면, 홍삼을 식물성 세포벽보다 작은 초미세 단위로 갈아서 세포벽까지 깨줘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전체식 홍삼은 분말의 크기까지 따져야 한다. 일반 분쇄한 것보다는 세포벽보다 작은 ‘초미세분말’로 만든 것을 먹어야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혈관은 눈에 보이지 않아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혈관이 막히면 건강도 막힌다. 혈관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금연, 금주를 생활화하고 홍삼과 같은 혈액순환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수호 기자 goodnights1@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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