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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중소 면세점 구역 특허만료 앞두고 ‘논란’

기사승인 2018.09.13  14: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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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에 위치한 듀프리토마스쥴리 코리아 면세점.

김해공항에 위치한 중소·중견 면세점이 특허 기간 만료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면세점 업계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13일 김해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두 곳 중 중소·중견 면세점인 듀프리토마스쥴리 코리아는 최근 관세청에 특허 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이를 허용하면 듀프리는 김해공항에서 5년 더 영업을 할 수 있다.
 
중소·중견 면세점을 위한 이곳은 주류와 담배, 잡화를 취급한다. 연매출은 8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항이용객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1000억 수준에 이를 것으로 면세점 업계는 내다 보고 있다.
 
하지만 면세점 업계는 이 면세점이 중소·중견 면세점이 아니라며 특허권 연장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현재 김해공항에는 두 곳에 면세점이 있는데 한 곳은 대기업, 다른 한 곳은 중소·중견 면세점을 위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듀프리토마스쥴리 코리아는 합자회사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2위 면세점인 듀프리가 지배하는 회사라는 게 경쟁 업체의 주장이다. 무늬만 중소기업이지 대기업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2013년 이 회사가 김해공항 면세점 특허권을 따낼 때도 논란이 제기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참여 기업 부족으로 유찰이 되는 상황이었다.
 
김해공항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 몇 년 새 국내에도 중소·중견 면세점이 많이 설립됐다. 이 때문에 김해공항에 입점하고 싶은 중소·중견기업만 부산면세점을 비롯한 4∼5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중소·중견 면세점을 위한 곳이니 그 규모에 걸맞는 업체가 선정이 되야 한다”면서 “이왕이면 김해공항이니 부산에 본사를 둔 지역 면세점이 입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면세점 특허 갱신 횟수를 1∼2회 조정하는 내용의 관세법 개정안까지 추진되면서 중소·중견 면세점은 최대 15년까지 한 곳에서 영업할 수 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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