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드러난 ‘옵션열기’...김상욱 “온라인상에 인프라가 다 깔려 있는데 그걸 정보기관이 포기하겠나” 발언 재조명

기사승인 2017.12.07  16: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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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 총수의 ‘옵션열기’ 언급이 온라인상 화제다.

7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댓글부대가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옵션열기’를 검색해 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네티즌들은 각종 SNS 계정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실제 ‘옵션열기’ 글이 포함된 댓글을 공유했고, 이에 김어준이 제기한 의혹에 신빙성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다룬 ‘국정원 댓글 조작,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편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국정원 댓글 사건을 최초로 제보한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은 "지금 국정원에서 발표한 것은 30개 팀에 3500개 아이디다. 당시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했는데 특수활동비의 10분의 1만 써도 500억 원쯤 된다. 아마 300개팀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부대'를 통해 여론조작을 한 것이 심리정보국 직원만 한 것이 아니다. 30개팀은 꼬리를 조금 드러낸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어준이 "국정원 댓글부대가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이어졌을까"라고 물었고, 이에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은 "그렇다. 온라인상에 인프라가 다 깔려 있는데 그걸 정보기관이 포기했겠나. 그리고 댓글은 똑같은 논조로 보다 더 강화된 형태로 온라인상에 달려있었다"라며 "그러면 그 인프라가 그대로 작동했다고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옵션열기’로 시작하는 댓글이 이른바 ‘댓글부대’의 글이라고 주장한 김어준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앞서 김어준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5촌조카 살인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보도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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