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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배후단지 물류 클러스터로 개발 모색

기사승인 2017.11.23  15: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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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개발계획 수립 용역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당초 조성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부산신항 배후단지를 물류 클러스터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신항 배후단지는 부가가치가 높은 화물과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조성됐지만 미흡한 수준이다.
 
23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항만 배후단지 사업화 전략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용역 결과는 내년 5월께 나온다.
 
부산항만공사는 배후단지의 운영 패러다임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체를 아우르는 개발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입주업체를 선정하다 보니 부가가치가 높은 화물보다는 수출입화물을 일시 보관하는 기능이 대부분이라는 판단에서다.
 
배후단지 68개 입주업체가 취급하는 화물 가운데 외국에서 들여와 재포장이나 가공 등을 거쳐 다시 수출하는 환적화물은 6% 정도에 불과하다. 고용인원도 업체들이 애초 제시한 목표의 절반에 불과한 2800여 명에 그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배후단지를 활성화해 더 많은 화물과 고용을 창출하려면 전자상거래, 농수축산물 콜드체인, 중고 자동차 개조 및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유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제한된 배후단지의 토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입주업체들의 건물을 고층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적인 지원기능도 유치해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기도 하다. 
부산항만공사는 용역을 통해 입주 가능 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나서 이를 토대로 배후단지별로 특화된 개발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개발 전략에는 부산항이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가까운 만큼 각국의 기업들이 물류거점이나 중간기지로 활용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020년까지 944만㎡의 배후단지를 신항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19만㎡를 준공해 이미 기업들에 공급했다. 내년 이후에는 서컨테이너부두 배후, 남컨테이너 배후, 웅동지구 등 나머지 배후단지를 차례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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