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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고독사, 실질적 대처 필요하다

기사승인 2017.10.12  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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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수 기자.
11일 여관방에서 홀로 지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지 보름 여 만에 발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50분께 남구의 한 여관 객실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업주와 옆 객실 투숙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고 경찰은 검안 결과 A 씨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부산에서는 최근 몇 달 사이 수십여 건의 고독사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도 3건의 고독사가 잇따라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산시는 총 사업비 73억 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노인과 퇴직공무원·베이비부머·전문가 등 1000명이 참여하는 ‘고독사예방 네트워크 안전망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각 구·군에서도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안타까운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부산은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노년층 비율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고독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 특성상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해체 등으로 인해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과 청년층으로까지 대상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이에 실질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 1인 가구의 대부분은 독거노인인데도 이들을 관리하는 복지사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를 못 보고 있기 때문이다.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부산의 특성상 고독사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이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 강구와 지역 공동체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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