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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중이용시설 206곳, 레지오넬라균 검출

기사승인 2017.09.13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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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물, 목욕탕, 병원 등 검사
온수 사용시 청소, 소독이 중요

 
부산지역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중이용시설 206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은 길이 2-20μm, 폭 0.3-0.9μm의 막대기 모양을 한 박테리아의 일종이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레이오넬라 폐렴과 폰티악 열이 발생한다. 폐렴은 발열과 함께 기침, 호흡곤란 등이 생기며 폰티악 열은 폐렴없이 독감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와 16개 구·군 보건소는 시민이 이용하는 관내 대형건물, 목욕탕 및 찜질방, 종합병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하고 그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할 계획으로 이번 중간검사 결과는 8월 말까지 실시한 것이다.
 
그 결과 다중이용시설 1201건 중 206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17.2%의 검출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83건 중 18건(21.7%) △병원시설의 냉각탑수, 온수, 냉수 910건 중 145건(15.9%) △목욕탕 사용수(온수, 냉수) 208건 중 43건(20.7%)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균이 에어로졸(균이 포함된 공기방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에서 번식하고 37∼42℃에서 급증하므로 온수를 사용하는 경우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중요하다.
 
특히 레지오넬라 폐렴은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 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병원, 요양시설, 목욕탕 등에서는 철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균 증식 예방을 위해서 냉각탑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과 냉수는 20℃이하, 온수는 50℃ 이상으로 수온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원은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 청소·소독 등의 조치를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재검사를 하도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이용하는 찜질방, 대형건물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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