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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 소주 절대 강자 ‘좋은데이’…흔들리는 철옹성

기사승인 2017.08.21  14: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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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이'서 담뱃재 검출
실적부진에 담뱃재 소주 악재까지
주가 3년 6개월 만에 2만원선 붕괴

 
주류업체 무학이 경쟁업체의 선전에 따른 실적 부진에 '담뱃재 좋은데이 소주'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무학 주가는 전일 대비 3.72% 하락한 2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대 하락률을 보이며 1만9950원까지 내려앉았다. 무학이 2만원선 밑으로 내린 것은 2014년 3월 이후 약 3년 반만에 처음이다.
 
주가 급락은 '좋은데이' 소주에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발견해 신고한 해당 이물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 결과 담뱃재로 추정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22일 무학의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1공장에서 생산한 소주 ‘좋은데이’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지난 17일 품목제조정지 5일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으로 무학 창원 제1공장 생산라인은 5일간 전면 가동 중단됐다.
 
무학 창원공장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일반세균’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식약처로부터 시설개수 처분을 받았다.
 
무학 입장에서는 ‘위기의 연속’이다.
 
2분기 실적 부진에 하반기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무학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658억원, 영업이익은 절반 가까이 떨어진 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에서 예상한 140억여 원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경쟁 주류업체의 매출 급증에 따른 영남 지역 주류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부산 기반의 대선주조는 올해 1월 '시원블루'의 리뉴얼 제품인 '대선블루'를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5개월만에 20%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대선주조는 21일 부산지역 내 점유율이 올 초 20%에서 7월 34.6%로 올랐다고 밝혔다.


무학은 대응책으로 2분기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를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인 138억원을 집행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마산 공장에 새로운 소주 라인을 증설하면서 영남 지역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2분기 국내 소주 출하량이 4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무학 입장에서는 지역 소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분석했다.
신성찬 기자 singlerider@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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