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반쪽짜리 한국해양선박공사…이대로 안된다”

기사승인 2017.07.17  17:34:01

공유
default_news_ad1
금융위, 조선 배제, 해운업만 지원
부산시, 정부 동향관련 대책 회의

 
부산지역에 설립 예정인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가 당초 예정과 달리 조선업 지원이 배제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부산시가 대책마련에 나선다.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조선과 해운산업 지원을 위한 공사를 부산에 설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WTO 보조금 협정 위반 우려 등을 이유로 주관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조선업을 배제하고 해운업만 지원하는 방향으로 공사 설립안을 국정기획자문회에 제출한 상태다.

시는 18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 설립 정부 동향관련 대책 회의를 연다.김영환 경제부시장이 주재하고 지역 시민단체, 산업체, 연구기관, 협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소조선소에서는 선박을 수주하고 싶어도 금융권에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이 되지 않아 일감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며 “업계는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 설립만 바라봐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사 지원으로 해운사에서 신규 선박을 발주하더라고 국내 조선소의 RG발급이 어려워 외국 조선소가 수주 혜택을 볼 것”이라며 “반쪽짜리 선박금융 지원정책으로 전락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병수 시장은 “우리 시는 조선업계의 염원과 현실을 외면한 반쪽짜리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 설립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본 공사에 조선업 지원을 포함하여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금융지원을 강화하도록 건의했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