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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등학생, 다른 학교 수업 자유롭게 듣는다

기사승인 2017.05.18  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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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개설 어려운 교과 공동개설
방과후, 주말, 방학기간 이용해

 
부산지역 일반고·특목고·특성화고 고등학생들이 앞으로 다른 학교의 수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고교 교육과정의 학교간 벽을 허무는 ‘학교간 플러스 고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교과목 3개를 방과 후나 주말, 방학기간을 이용해 다른 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다.
 
인근 2~4개 학교가 연합해 개별적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를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인근 2~4개 학교에서 각각 교과를 만들면 학생들이 교류해서 듣는 ‘학교연합형’ 방식이 있다.
 
A고에서 ‘보건간호’를, B고에서 ‘사회과학방법론’을, C고에서 ‘화학실험’을 각각 개설하면 B고와 C고 학생들이 A고에서 ‘보건간호’를, A고와 C고 학생들이 B고에서 ‘사회과학방법론’을, A고와 B고 학생들이 C고에서 ‘화학실험’을 각각 배우는 식이다.
 
거점학교를 정해 인근학교와 과목을 공유하는 거점학교형 방식도 있다. 거점학교인 D고에서 ‘국제경제’를 개설하면 인근 E고와 F고 학생들이 D고에서 이 과목을 수강하는 식이다.
 
일반고는 ‘소인수 학생이 선택한 심화과목’, ‘전공 교사가 부족해 학교별로 개설 못하는 과목’, ‘진로 연계 과목’ 등의 과목을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수요는 있지만 일반고에서 개설 못하는 전문교과나 심화과목’, ‘일반고 학생들의 교과 선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진로·직업 연계 과목’ 등을 각각 개설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자율형 공립고에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부산시내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고교 계절제학기는 내년부터 심화과정 중심으로 운영하고 그 동안 운영했던 제2외국어 어학캠프는 폐지할 예정이다.
 
김혁규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단위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를 이웃 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해 일반고 학생들의 선택과목 이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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