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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

기사승인 2017.05.16  1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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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발령, 임시휴업 조치까지 고려
재건축 주변 학교에는 공기청정기

 
부산지역이 고농도 미세먼지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증가되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 예방 종합대책을 16일 발표했다.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것과 재건축 등으로 미세먼지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주의보 이상 발령 시 상황실을 운영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PM10 81㎍/㎥ 또는 PM2.5 51㎍/㎥)일 경우 실외수업 자제와 창문 닫기, 미세먼지 대응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PM10 150㎍/㎥ 또는 PM2.5 90㎍/㎥ 이상이 2시간 지속돼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미세먼지 농도 경보 발령(PM10 300㎍/㎥ 또는 PM2.5 180㎍/㎥ 이상이 2시간 지속)이 날 경우 등·하교 시간 조정, 실외수업 금지, 임시휴업 고려 등을 조치하도록 했다.
 
부산시와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유·초·중·고등학교 미세먼지 담당자에게 미세먼지 예보상황을 즉시 SMS로 발송하고 각 학교에서 예보상황이 있을 경우 1일 2회 안내방송과 행동요령을 준수하도록 했다.
 
미세먼지 발생 취약지역의 학교에 대한 예방대책도 강화한다. 재건축을 할 때 임시교사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조치를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학교 경계에서 200미터 이내의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히 심의하고, 공사 중에는 비산먼지와 소음 등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교통 요충지와 공단지역 학교 중 7개 학교에 대해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청정기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대기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 학교 10개교를 선정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해당지역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전송 받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다른 색상으로 점등되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시범 설치한다.
 
그 밖에도 ‘미세먼지 대응매뉴얼’에 대한 이해 교육을 강화하고 일선학교의 대응현황도 모니터링하고 학생들에게 미세먼지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책에 대해 교육부의 ‘고농도 미세먼지 위기대응매뉴얼’과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종합해 부산의 실정에 맞는 합리적이고 실행 가능한 내용을 담았다고 자평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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