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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문 열어

기사승인 2017.04.20  09: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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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 옛 일광초등학교 자리에 21일 기후변화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사진은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 전경 모습.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21일 기장 옛 일광초 자리 오픈
신재생에너지 중요성 등 환경교육
 

기후변화가 지구촌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용 교육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1일 기장군 옛 일광초등학교 자리에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를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교육청에서 기후변화교육센터를 만들기는 부산이 처음이다. 교육청 측은 고리 원전과 가까워 원전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일광지역에 환경교육장을 조성하는 것이 폐교활용의 좋은 사례라고 평했다.
 
센터는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저탄소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소규모 체험활동 장으로 꾸며졌다. 태양광으로 가는 자동차, 압전소자를 이용한 영상물, 자전거 발전기, 풍력발전 체험기 등 4가지 체험시설물과 태양열 조리기, 온실 체험장비 등 다양한 실습기구를 갖췄다.
 
센터는 지역 환경전문가, 지역 환경네트워크 등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와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후변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기후에너지 교실’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패시브하우스’, ‘무인도 탈출’ 등 학년별 맞춤형 1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센터 설립 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옛 일광초 부지 1656㎡, 건물 3개동(296㎡)에 대해 리모델링을 하고 관련 기자재 및 비품을 구입했다. 교육부로 받은 5억3149만원의 시도교육청 평가시상금이 투입됐다.
 
현재 센터는 탄소저감 친환경 건축물로 만들어져 있으며 태양광 발전기(15kw)도 설치돼 지난달 말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번 달 초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칠암초등학교는 ‘지구 사용 설명서’라는 주제로 체험활동을 하면서 기후변화와 물 자원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알아보고 생활 속 물 절약을 위한 다양한 게임 활동과 편지쓰기 활동을 했다.
 
수업에 참가했던 담임교사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게 꾸며져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자전거 발전기를 통해 딸기주스를 만들어 본 일광초 5학년 학생들은 “아무런 전기 없이 나의 힘만으로 전기를 만들고 주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부산시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기후변화 체험활동을 한 후 강송정 공원과 오영수 문학비, 일광해수욕장, 학리 등대, 삼성대 등 인근 명소에서 환경체험과 역사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박현준 부산시교육청 인재개발과장은 “이 센터는 일광해수욕장 등과 연계해 학생들이 환경전문가들로부터 환경교육을 받으면서 소규모 1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센터 프로그램은 모두 체험과 실습으로 이뤄지는 만큼 학생들의 환경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준영 기자 pamir63@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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