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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부산센텀병원장, 후배들의 식사위해 약속 지켰다

기사승인 2017.04.13  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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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병원장 5000만 원 추가 기부
기업가·스님 등도 동참
   
▲ 부산대학교는 지난 6일 박 병원장이 학생들의 저녁식사 비용으로 써달라며 5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사진제공=부산대학교)

박종호 부산센텀병원장이 후배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6일 박 병원장이 학생들의 저녁식사 비용으로 써달라며 5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박 병원장은 작년 10월 부산대 ‘1000원의 저녁식사’ 행사를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도 5000만 원을 전달하며 2회에 걸쳐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박 병원장의 이번 기부는 첫 기부금을 전달한 뒤 학생식당을 찾아 시험공부에 한창인 후배들을 격려하던 자리에서 했던 학생들과의 추가 식사비용 후원 약속을 지킨 것이다.

박 병원장은 그날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하던 중 한 학생의 “선배님 내년에도 저녁밥 1000원에 먹게 해주실 거죠?”라는 질문에 흔쾌히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박 병원장은 “후배들의 씩씩하고 당찬 요청을 거부할 수 없어 흔쾌히 약속하게 됐다”며 “요즘 우리 후배들이 청년 취업난 등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든든히 배를 채우고 열심히 노력해서 스스로 잘 극복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과 함께 기업가와 스님 등도 잇달아 기부에 동참했다.

푸른개발·조경 이미혜 대표는 박 병원장의 사연을 전해 듣고 작년 12월 학생들의 식사비용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준비, 미래설계에 막막한 마음도 있고 불안하기도 하겠지만 따뜻한 한 끼 먹고 더 행복해질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희망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3월에는 반송동에 위치한 현덕사의 주지인 지수 스님이 “어려운 시절에 공부하느라 힘들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는 공양을 제공하고 싶다”며 100만 원을 기부했고 부산대 내에서 복사점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유오에이 정치훈 대표도 “그동안 학생들에게 복사비로 받은 이익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겠다”며 지난달 30일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 학생처는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10일부터 학생들에게 저녁식사를 1000원에 할인 제공하는 ‘시험기간 1000원의 저녁식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이번 학기 기말고사 기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택 기자 leebt7642@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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