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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약속어긴 뉴스테이 사업 철회해야”

기사승인 2017.03.21  18: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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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청 앞 뉴스테이 사업저지 궐기대회…기초의회도 ‘반대’ 한목소리
 
부산시가 오는 24일 뉴스테이 사업(기업형 임대주택) 관련 자문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시청앞에서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들의 뉴스테이 사업 저지 시민 궐기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뉴스테이 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지역인 해운대구 우동, 좌동, 사상구 학장동 일대 주민과 시민단체 약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뉴스테이 사업 반대 집회를 실시했다.
 
환경운동연합의 최수영 사무처장은 “부산의 숲을 파괴하는 뉴스테이 사업은 당장 철회돼야 한다”며 “뉴스테이 사업이 철회될 때가지 주민과 집행부가 하나되어 나가자”며 독려했다.
 
승학산과해운대뉴스테이반대공동주민대책위원회 구자훈 위원장은 발언에 앞서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지를 굳히는 삭발식을 진행했다.
 
   
▲ 승학산과해운대뉴스테이반대공동주민대책위원회 구자훈 위원장은 발언에 앞서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지를 굳히는 삭발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윤나리 기자

구자훈 위원장은 “학장동의 경우 승학산 기슭에 반딧불이, 꿩, 깽깽이풀 등 희귀종들이 자라는 자연녹지지역인데 시민들의 쉼터를 없애고 아파트 4778세대를 짓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주민들과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건설사의 개발이익이라는 사익을 위해 짓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어 그는 “뉴스테이 사업은 인근 지역의 교통난 가중과 자연녹지 훼손으로 인한 산사태 등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굳이 지금 추진하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 지을 수 있는 곳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이러한 지역에 대해서는 검토조차 하지 않고 반려시켰다”며 “이는 결국 기업의 사익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집회에 참석한 구덕대림구학마을 아파트 주민은 “서병수 시장은 분명히 수차례의 주민공청회를 통해 반대의견을 수렴했고 우리가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어기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무시하고 시장마음대로 벌이는 행정이 아니냐”고 언급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유점자 해운대구의원은 “중산층 주택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뉴스테이사업은 8년 임대기간동안 보증료와 임대료를 건설사 마음대로 올릴 수 있어 실제로 중산층을 위한 사업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기면서 까지 진행되고 있는 뉴스테이 사업은 완전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스테이 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지역인 해운대구 우동, 좌동, 사상구 학장동 일대 주민과 시민단체 약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1일 오전 11시부터 시청앞에서 뉴스테이 사업 반대 집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윤나리 기자
 
이와 더불어 기초의회에서도 시의 뉴스테이 사업 시행과 관련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기장군의회는 지난 17일 ‘일광 뉴스테이 사업 추진 반대 결의안’을 발의하고 채택했으며, 해운대구의회 역시 우동 임대주택 사업 취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바 있다. 사상구의회에서도 장인수 의원이 뉴스테이 사업 추진을 반대하며 나서는 등 기초의회에서의 반대 목소리도 확장되고 있다.
 
한편 24일로 예정된 뉴스테이 자문회의에는 37건 가운데 가장 타탕성이 높은 지역별로 사상구 3건, 기장군과 남구가 각 2건, 해운대•동래•사하•강서•연제•북구 등 총 13건을 상정할 예정에 있다. 윤나리 기자 nryoon42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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