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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해 발생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

기사승인 2016.10.05  15: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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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주덕 논설위원

태풍 ‘차바(CHABA)’가 전국을 강타했다. 제주도 산간지역에선 시간당 최고 17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으며 부산에선 강풍과 파도로 인해 3명이 사망했고 울산에선 구조 작업을 하던 119 소방대원 1명이 실종됐다. 2003년 ‘매미’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인 ‘차바’로 인해 제주도와 부산, 울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정전, 선박 전복, 시설물 파손, 교통수단 마비 등 갖가지 피해가 속출했다.

‘차바’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므로 정부는 인력과 장비를 재난지역에 투입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재해 당국은 최근에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여진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호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인해 2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비상체제를 가동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생명임을 명심하고 가벼운 징후라도 보이면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등의 빈틈없는 재해 대책이 필요하다.

자연재해는 기상, 지변, 생물 등에서 급격히 발생한 현상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말한다. 기상재해는 태풍·홍수 등으로 인한 풍수해, 큰 눈으로 인한 설해, 서리로 농산물이 피해를 당하는 상해, 가뭄, 바닷물이 육지를 뒤덮는 해일 등이다. 지변재해는 지진·화산폭발·산사태 등이 인간에게 닥치는 재난이며, 동물재해는 병충해·전염병·풍토병 등을 말한다.

자연재해 중에서 인간에게 가장 큰 손실을 가져오는 재해는 풍수해, 지진, 화산폭발이다. 풍수해·지진으로 해마다 겪는 인적·물적 피해는 막대하다. 화산폭발은 용암으로 인해 도시와 그 인접지역이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입기도 한다. 인간은 기상예보·지진예보로써 자연재해를 경계하고 있지만 재해를 완벽하게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분명한 것은 자연재해를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미리 대비하고 초기에 수습함으로써 줄일 수는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270명이 사망하고 6조296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자연재해는 한번 발생하면 인명피해뿐 아니라 막대한 재산 손실로 이어지는 특성상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지대나 상습침수구역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배수로 관리를 제대로 해 하수 역류 현상을 막아야 하고 공사현장 인근의 건축 자재가 토사와 뒤엉켜 거대한 쓰레기더미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등에 대비한 대책 마련은 물론 사고는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 만반의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항구 도시에는 선박의 피항, 크레인 등 항만시설 보호, 해안가 저지대에 대한 대비 등도 반드시 필요하다. 재해 당국은 지난 경주 강진 발생 시 미숙한 모습을 보인 것을 타산지석 삼아 각종 재해에 신속히 총력을 다해 대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사고 위험 지역의 예찰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각종 재해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대비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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