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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세안 간 협력은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도약케 할 것"

기사승인 2015.09.18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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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I 23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17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발전연구원 개원 23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정해문 前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유라시아 물류 중심지로 부상한 부산과 세계 경제의 떠오르는 축인 아세안 도시들과의 교류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이 부산발전연구원(이하 부발연, BDI)이 개원 23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논의됐다.
 ‘부산-아세안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와 발전전략’을 주제로 17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前 사무총장이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한 아세안 도시와 부산의 성장 파트너십’, 꾼꾸믓 싱하라 나 아유타야 주한태국대사가 ‘태국의 관광 전략’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했다.
 정해문 前 사무총장은 이날 기조강연을 통해 “앞으로는 국가간 협력 보다 도시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지난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렸던 부산은 한국과 아세안을 연결하는 중심도시이자 상징적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중소기업의 상대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한-아세안 기업인협의체’ 등을 이용해 추가적으로 개방될 아세안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아세안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전자(E-city) 정부 프로젝트 및 행정혁신 사업을 공유한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광분야에서는 “아세아 문화원의 적극 활용과 부산이 가진 국제영화제와 불꽃축제 등을 연계한 하나의 거대 관광축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꾼꾸믓 싱하라 나 아유타야 주한태국대사는 “관광은 늘 태국의 주요 수입원이며 한국 역시 태국 관광에 큰 기여도가 있는 나라”라며 “관광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관광산업의 발전이 관광산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창출하고 자국 내 지역별 수입 불균형을 해소시켜준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태국 내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태국 관광산업은 이미 세계적이지만 태국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태국 전체 관광 수입의 5%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 관광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 정부는 관광객 수로 측정된 관광의 ‘양’을 강조하기보다 관광객들이 지출한 경비와 체류 기간, 그리고 관광객들이 경험한 종합적인 여행의 ‘질’을 더욱 중시한다”며 “한국 관광산업도 이제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신경써야 할 때가 왔다”고 진심어린 충고도 남겼다.
 이어 경제·산업 분야에서 태국 부이 안 튀 호치민 국립노동사회대학교 총장이 ‘호치민시의 경제 발전과 아시아 도시 간 협력 방안’, 인도네시아 조나단 세미랫슬라멧 펠리타 하라판 대학 교수가 ‘자카르타의 경제 발전과 아시아 도시 간 협력 방안’, 권기철 부산외대 경제학과 교수가 ‘아시아 도시와의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위한 부산의 전략 구상’을 관광분야에서는 홍콩의 브라이언 에드워드 멜빌 킹 홍콩폴리텍 대학교 부학장이 ‘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관광 방향 : 멜버른에서 홍콩’, 김철원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 아시아 도시 간 관광협력 네트워크’, 우석봉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아시아 도시와의 관광협력을 위한 부산의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한 인재 육성 및 인적교류 분야에선 싱가포르의 파이잘 빈 야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싱가포르 인적자원 개발과 도시 국가에 대한 도전’, 말레이시아의 데니스 프렘 쿠마 찬드라 재부말레이시아협회장이 ‘페낭의 인적자원 개발과 부산과의 협력 가능성’,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가 ‘부산지역 인재육성 실태와 아시아 도시 간 인재교류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날로 가까워지는 부산과 아세안 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조명하고 이를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라며 “부산이 아세안과의 도시 외교의 내실을 다지고 지평을 확장한다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자리잡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윤원 기자 cyw@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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