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블록체인 특구, 포용·혁신성장 실험장…세계무대 선봉될 것”

기사승인 2020.02.20  16:59:37

공유
default_news_ad1

- 20일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부산 2020’ 열려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등“블록체인활용 혁신·포용성장 실험장 부산 역할중요” 입모아
부산시·BNK “블록체인, 부산에 가장 적합한 기술…블록체인도시 부산 만들 것”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가 포용·혁신성장의 실험무대가 돼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부산에서의 실험이 전국과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게 되면 세계시장진출의 선봉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부산 2020’에 연사로 나선 주요 인사들은 “블록체인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혁신·포용성장에 가장 알맞은 기술”이라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축사 연사로 나선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과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실험의 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반의 ‘포용혁신성장의 선봉’으로 중요성을 강조했다.
 
   
▲ 20일 열린 월드블록체인서밋마블스 부산 2020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홍윤 기자.

이만의 전 장관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미션은 정책, 시민사회 등의 활용에 있어 테스트베드”라며 “이 곳에서 실험이 성공하게 되면 모든 지자체에 확산되고 중앙정부가 세계화시켜 대한민국의 중요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주영섭 전 청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기존 주주중심 자본주의에 대한 반성을 담아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를 주제로 정했다”며 “기존 자본주의에 의한 사회양극화와 경제혁신을 이뤄내는데 블록체인이 적합한 도구”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이 포용·혁신경제에 가장 적합한 인프라로 꼽히고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자본주의’가 화두가 되는만큼 부산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가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20일 열린 월드블록체인서밋마블스 부산 2020에서 발표자로 나선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홍윤 기자.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과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실험장’으로서의 규제자유특구의 미션에 대해 강조했다.

신창호 국장은 특구사업과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경제생태계 실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국장은 규제자유구역은 산업육성에 있어 위험이 감지되면 실험해볼 수 있는 ‘샌드박스’로서의 성격을 강조하면서 특구사업의 성공으로 다양한 관련 산업이 법·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을 어필하고 각종 국가시범사업과 연계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20일 열린 월드블록체인서밋마블스 부산 2020에서 발표자로 나선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홍윤 기자.


대표적인 예시가 ‘개인정보법’이다. 블록체인이 탈중앙화, 투명성, 불변성 등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른바 ‘잊혀질 권리’를 명시한 관련법과의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오프체인방식’ 적용해 돌파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별도의 서버를 두고 블록체인에는 암호화된 해시값을 올리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기술은 4월달 본격 런칭 될 예정이다.

이어 그는 “부산이 금융·물류 및 관광·스마트시티·영화 등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블록체인 산업이 부산에 가장 맞는 산업”이라며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적용하고 시 전체의 체계를 블록체인 기반의 앱인 디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부산연구원 등에 지난해 10월부터 연구용역을 맡겼고 블록체인 산업육성조례를 만들고 있다. 또 장기적인 과제수행을 위한 블록체인 지원센터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6월에는 2025년까지 블록체인 관련 원천기술 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비전발표’도 예정돼 있다.

박훈기 BNK금융그룹 부사장은 “시중금융그룹에 비해 우선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해 블록체인 기반도시로 생태계를 만들어 부산을 대한민국의 디지털월스트리트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 자신감을 표했다.
 
   
▲ 20일 열린 월드블록체인서밋마블스 부산 2020에서 발표자로 나선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 홍윤 기자.


BNK금융그룹의 가장 큰 계열사인 부산은행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바우처는 특구에서 추진 중인 금융, 물류, 관광, 공공안전은 물론 향후 추진될 데이터 거래사업 간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은 관련 생태계 참여자에 대한 디지털자산을 통한 보상으로 화폐순환 및 데이터 순환을 이뤄내 관련산업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박훈기 부사장은 “블록체인 특구의 핵심키는 디지털바우처를 통한 화폐순환과 데이터 순환”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금융을 중심으로 관광, 공공안전, 물류 등을 융합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및 인프라를 양성해 부산을 블록체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의 발전전략’이란 대주제로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경제·생활환경 등에 대한 혁신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주관으로 나섰고 부산광역시, BNK금융그룹,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등이 후원한다. 본사는 미디어파트너사로 협력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