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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애로 크다”

기사승인 2020.02.19  1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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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통해 코로나19 통관관련 애로 접수
 
   
▲ 부산본부세관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 (부산본부세관 제공)


“원자재가 중국에서 지연선적 돼 납기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의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납기일 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직면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통관애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세관은 센터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통관지연 등으로 인해 많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수된 애로 대부분은 원자재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업체였다.

A업체는 현대자동차에 배터리 인팩 등 자동차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세관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원자재가 중국에서 지연선적돼 납기일을 맞출 수 없었던 상황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원재료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치를 취했고 신속통관으로 차질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관세조사를 통보받은 B업체는 펌프 자재 90% 이상을 중국 등에 의존하고 있는 기업이었다. 해당 업체는 코로나19로 중국에서 원자재 조달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관세조사를 유예해줄 것을 요청했다. 세관은 피해구제 마무리 시점까지 관세조사를 유예하기로 한 상태다.

중국현지 공장을 둔 업체의 애로사항도 접수됐다.

C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현지 공장가동이 중단돼 기업재무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관세납부가 어려워져 세관에 피해를 접수했다. 이에 세관은 10개월간 6회에 걸쳐 무담보로 분할납부할 수 있게 조치를 취했다.

이 외에도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D, E업체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30만개)를 긴급하게 조달하고자 세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신속한 통관으로 무사히 현지에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세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인해 ‘중국발 원부자재 수급 또는 수출 차질’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거나 발생한 업체는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팩스(051-620-1118) 또는 이메일(busansupport@korea.kr)로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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