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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 부산 북항, 7개 지구 특화개발로 활기 불어 넣는다

기사승인 2020.02.12  18: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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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동~북항 재개발지~문현동 노면전차 건설
북항재개발 종합계획 발표…7개 특화지구 나눠 개발
국내 첫 회전식 교량 건설, 영주·충장 고가교 등 철거

 
   
▲ 해양수산부는 12일 북항과 영도 및 부두 등의 연계를 통해 재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사진은 마스터플랜 개요도. (해양수산부 제공)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중앙동역에서 북항 1, 2단계 재개발지역을 거쳐 도시철도 2호선 문현동역을 잇는 노면전차(트램) 건설이 추진된다.

2단계 재개발지역에는 배가 지나갈 수 있게 상판이 옆으로 돌면서 열리는 회전식 교량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1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은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북항을 중심으로 신선대, 영도 청학·봉래, 우암부두, 원도심 등을 연계해 7개 특화지구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화지구는 ▲게이트웨이·친수·문화지구 ▲국제교류·도심복합지구 ▲정주공간·청년문화허브지구 ▲근대문화·수변상업지구 ▲해양산업 혁신지구 ▲해양레저산업혁신지구 ▲항만물류지구 등으로 구성된다.

또 이 북항재개발 특화 7개 지구와 원도심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일대를 원형으로 연결한 ‘환상형 교통망’과 지하차도·고가도로 등을 확장·신설한다. 여기에 트램, 보행자도로 등 녹색교통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7월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획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시·건축·산업경제·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에서 수차례 논의를 거쳐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 상설협의체인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지자체협의회(해수부, 부산시, 해당 4개 자치구)’를 운영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54%로 경관수로 호안 축조공사, 보행데크 연결공사 등 사업 9건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공정률 75%를 달성하고 2022년 초에는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마스터플랜 외에도 1단계 재개발 구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트램 도입 여부, 1부두 화물창고를 활용한 순환형 전시장 건립, 1~2부두 공간에 함상공원과 해양레포츠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성훈 경제부시장,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송종호 부산 중구청장 직무대행, 북항통합개발 추진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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