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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부산증시전망]LNG선 열풍…부산에서는 조선보단 조선기자재

기사승인 2020.01.12  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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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규제 올해부터 본격화…불확실성에 관망세보이던 해운사 수주나설 듯
대형조선사 수주몰려 조선기자재사에 수혜 전망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

세계 선박시장은 현재 LNG추진선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때문이다.
 
IMO규제는 선박연료유의 황함유량 허용치를 3.5%에서 0.5%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선박에는 황산화물 배출을 줄이는 장치를 설치하거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새로 건조해야한다.
 
지난해 미중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관망하던 주요 해운사들도 올해는 발주에 나서야 하는만큼 조선경기 호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미 카타르,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까지 100척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 발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부산에 대해서는 부산 소재 조선사가 직접 수혜를 입는다기 보다는 선박부품을 생산하는 기자재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형조선사들의 구조조정 추진이 미진한 가운데 울산 및 경남에 소재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대형조선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일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부산의 조선기자재 업체 중에서는 성광벤드·태광·하이록코리아 등이 크게 주목받는 모양새다.
 
지난달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MO 연비규제 수혜주의 대표주자로 성광벤드를 꼽았다. 특히 스테인리스 합금강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 연구위원은 “최근 수주 재질에서 스테인레스와 합금강 비중이 50% 중반으로 늘어나 지난 3분기 매출비중은 45% 였다”며 “LNG 선박과 북미 등 LNG 액화터미널에서의 수요 증가 때문”이라 밝혔다.
 
이어 최광식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쉘(Shell)의 LNG 캐나다 피팅을 따내며 스테인레스 비중 증가에 한몫했다“며 ”향후 대우건설이 수주한 나이지리아 NLNG도 한국 건설사로부터 직수주가 가능하고 카타르 NFE 등 다수의 LNG 액화터미널에서 당분간 스테인레스 비중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광에 대한 증권시장의 기대도 못지 않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태광의 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어난 26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면서 “국내에서는 태광을 비롯한 소수의 기업이 피팅 공급시장을 나눠 갖고 있어 점진적인 수주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작년까지 이어졌던 조선업 부진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도산해 일부 기업에 주문이 쏠리는데다 설비 및 공장부지 확보 등에도 어려움이 있어 진입장벽도 높아 한동안 호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두고 한 분석이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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