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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m 엘시티 입주 시작…내년 6월 정식 오픈

기사승인 2019.12.02  10: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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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가구 주거시설 입주 시작
호텔, 전망대 등 내년 6월에 완공

 
   
▲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사진 원동화 기자)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전국에서 서울 롯데월드 타워 다음으로 높은 포스코 건설의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더샵’(411m)이 입주를 시작한다. 공사를 시작한지 4년 2개월 만이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시행사인 엘시티 PFV가 지난달 29일 해운대구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동별 사용검사를 가쳐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지 4년 2개월 입주를 시작한다.
 
동별 사용검사는 일반적으로 사업승인 조건으로 부여된 진입도로 개설, 인접대지 경계선 정리 등이 특별한 사유로 미비된 경우 건물에 대해서만 사용을 판단하는 것이다. 엘시티의 경우 달맞이 62번길 확장 등 전체 사업에 포함된 도시인프라 개발이 아직 끝나지 않아 101층 랜드마크 타워동과 85층 아파트 2개 동, 이들 건물을 6층 높이로 연결하는 상가동 등 4개 건물에 대해서만 사용검사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

엘시티 더샵은 다양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83만 명을 투입에 공사를 진행한 엘시티 더샵에는 61만m³의 콘크리트가 사용됐다. 전용면적 85m² 아파트 65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철강재 사용량은 11만t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배가 넘는다. 건물 외관에 설치된 6만3000여개의 유리창인 커튼월은 전체 면적만 27만9000m²로 부산 사직 야구장의 5.4배에 달한다.

엘시티 더샵의 아파트 2개동은 85층으로 높이는 각각 339m 333m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와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411m)는 국내 건축물 가운데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세대수는 882가구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144㎡·161㎡·186㎡ 각 292세대와 244㎡ 펜트하우스 6세대로 구성돼 있다

엘시티 더샵은 열병합 발전설비로 전기의 누진세를 낮추고, 지중열을 이용해 단지 공용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지열시스템과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일반 및 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등을 갖췄다. 또 불이 나도 불길이 번지지 않는 외장재를 건물 전체에 100% 시공하고, 일반 콘크리트보다 내화성이 3배 이상 높은 고강도 콘크리트가 적용됐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규모 6.5의 지진과 최대 초속 98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다. 건물의 척추 역할을 하는 코어월은 지하 암반층에 뿌리를 두고 있고, 역도선수의 허리벨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아웃리거 벨트월'은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했다. 포스코의 800Mpa급 고강도 강재인 'HSA800'도 적용했다. HSA800은 기존 건축구조용 강재보다 인장강도가 40% 이상 높아 지진에 강하다.
 
그 동안 엘시티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여러 번 좌초위기를 맞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이후에도 시행사에 대한 검찰수사, 현장 안전사고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엘시티는 내년 6월 경에 관광 시설이 모두 들어서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 시그니엘 호텔, 스카이전망대, 워터파크, 익사이팅파크, 메디칼 스파, 영화체험박물관, 해양화석도서관, 아트갤러리 등이 들어선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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