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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문제의 정의는 경험의 누적에서 나온다”

기사승인 2019.11.21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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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직관은 경험을 통해서 축적된 빅데이터”
창업 후, 초기 2년 투자 및 기술 개발 집중

 
   
▲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사진 원동화 기자)

전화성 대표는 “사업은 시장의 문제를 통해서 시작이 된다”면서 “이 시장의 문제는 경험의 누적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21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2019 창업 성공 CEO’ 시리즈 특강 두 번째인 씨엔티테크(주) 전화성 대표가 ‘푸드테크 창업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전 대표는 “스티브 잡스가 시장조사를 하지 마라, 직관에 의지하라고 말했지만 이 말은 경험에 의한 직관이 빠져 있다”면서 “스티브 잡스는 실제로 아이폰은 만들 때 시장조사를 하지 않았지만 스티브 잡스는 30여 년간 매킨토시, 아이팟 등 ICT 장비의 소형화를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시장조사가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관은 경험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과거 “2000년 학내 벤처로 창업을 한 후 2003년 군대로 인해서 이사회에서 해임을 당하고 입원을 했다”면서 “당시에 피자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배달하는 것이 너무 불편했다”고 했다. 그래서 “이 불편함을 가지고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당시 피자를 시키려면 114에 전화해서 가까운 매장 번호를 받아서 직접 전화를 해야 했지만 이를 대표번호로 전화를 몰아서 가까운 매장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포스(POS) 시스템과 연동 등을 구상해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씨엔티테크는 주문형 포스 시스템 구축 사업 이외에 스타트업을 엑셀러레이터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스타트업에서 가장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는 ‘초기 2년’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업자는 시장에 나오게 되면 초기 2년 동안에는 어마어마하게 집중을 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예로 들었다. 조 대표는 씨엔티테크를 창업을 하고 1년 뒤에 군대를 가게 됐는데 군대로 인해서 회사가 기울어졌다.
 
조 대표는 “당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가지 못해서 회사가 힘들어졌다”면서 “휴가 틈틈이 시스템을 수정하고 업데이트를 해서 지속적으로 생산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당시 약 9억 누적 적자에서 2년 후 2년 흑자로 돌아섰다고 했다.
 
   
▲ 21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2019 창업 성공 CEO’ 시리즈 특강 두 번째인 씨엔티테크(주) 전화성 대표가 ‘푸드테크 창업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 원동화 기자)

이어 조 대표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게 된다. 당시 KT가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을 하게 되면서 ‘치킨점’의 콜센터 시장을 노렸다. 조 대표는 “치킨의 경우 피자와 다르게 생계형 프랜차이즈로 시장을 개척하기가 어려웠다”면서 “당시 시장의 이해를 위해서 치킨집을 차렸다”고 말했다.
 
결국 조 대표는 시장의 본질을 이해하고 치킨 프랜차이즈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T는 2009년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 배달이나, 대부분의 배달 주문 시스템을 씨엔티테크가 개발한 제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조 대표는 “어떤 사업을 시작할 때 시장조사를 하는 것은 ‘경험’의 다른 말이라면서 경험을 통해서 사업을 준비해야 실패의 확률을 줄이고 경쟁우위를 설 수 있는 방법”이라며 “도전과 인내심을 통해서 성공을 쟁취하시라”고 격려했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몽골, 베트남, 홍콩, 태국 등 전화,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는 회사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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