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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제조업 경쟁력 제고해 일자리 만들어 낼 것”

기사승인 2019.09.18  2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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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경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주임연구원, ‘부울경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발표

“인구절벽·4차산업혁명, 스마트팩토리로 대비해야”
“한국 제조업 경쟁력 ‘흔들’…스마트팩토리 보급으로 체질 개선해야”
“스마트팩토리 기반 빅데이터·AI플랫폼 만들어 제조강국 4위로…”


 
   
▲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선 백경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주임연구원. [홍윤 기자]


스마트팩토리가 도입되면 기존 인간이 수행하던 단순업무를 기계가 수행하게 돼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제조업 경쟁력이 제고돼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18일 개막한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선 백경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주임연구원은 중소기업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백 연구원은 인구절벽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업 생존환경 변화를 스마트팩토리 도입의 필요성으로 제시했다.

그는 “취업률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지만 인구절벽은 장기적 문제”라며 “아직까지는 생산가능 인구 등 제조업 생산에서 우리나라가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글로벌 제조경쟁력 지수에서 3위를 기록하던 한국은 2013년, 2016년 5위로 떨어졌으며 2020년에는 6위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2010년 4위를 기록하며 한국에 비해 한 단계 낮았던 미국은 2016년 2위로 올라섰으며 2020년에는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제조혁신네트워크, ICT연구개발 기본계획 등으로 제조혁신 경쟁에 진작부터 뛰어든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전통적 제조강국인 독일도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으로 제조업 혁신에 나섰고 일본도 2015년 일본재흥전략 2015와 로봇 신 전략을 통해 혁신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우리나라 제조업이 독일에 비해서는 품질이 중국에 비해 생산력이 떨어진다”고 진단하며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체질개선을 경쟁력 제고방안으로 제시했다. 가장 빨리 산업 경향을 따라가는 ‘패스트팔로워’에서 산업혁신의 선두주자로 나서는 ‘퍼스트무버’로의 전환이 스마트팩토리로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산하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두고 2014년부터 스마트 공장보급에 나서고 있다. 3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보급된 스마트팩토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산성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2020년까지, 2021년부터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기반 AI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 강국 4위를 달성한다는 비전이다.

백 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은 일자리 창출 등에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업의 폐업률은 현저히 낮았고 기계로 대체된 단순반복작업 인력이 해고되는 게 아니라 전환배치된 경우가 더 많았다.

이 전환배치된 인력은 단순노무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배치된 직종에서 시너지를 내는 경우가 많았으며 새로운 제품 개발 등 창의적 일에 몰두할 수 있어 제품 및 공정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경우 제조혁신에 따른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의 폐업률이 낮은 이유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시대흐름에 빨리 적응했기 때문”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민간주도의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 밝혔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저작권자 ©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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